해외생활/쿠르드 이야기

뉴스를 보다가 문득

mmgoon 2009. 10. 2. 21:27

쿠르드 시골집




쿠르드에서 KBS World를 보는데 


'추석인데 고향에도 못가고 일을 하는' 


풍의 기사가 나온다.


뭐 따지고 보면 나도 추석인데 고국에도 못가고 일을 하는 중이다. 

흑흑 그것도 열사에 중동에서 (사실 쿠르드는 아침저녁 선선하다. ㅋㅋ) 일하고 있는 중이다.


아, 한국은 추석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나름 이번에 울 회사도 노력해서 '추석 선물이 될 수 있도록' 어제 그러니까 추석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성공적으로 시추작업을 시작했다. 

아아- 기적같은 일이다. 

언제 시추예정일에 꼭 맞춰서 시추가 시작되었던가.


암튼 뉴스를 보다가 문득 추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필리핀 가정부를 꼬셔서 뭔가 추석스러운 음식이나 만들라고 부추겨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