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생활/쿠르드 이야기

글을 올리기가 힘이 드는 군요

mmgoon 2009. 9. 10. 23:23


두바이나 이라크나 둘 다 이상하게 티스토리와 문제가 있네요.
Facebook도 Twitter도 잘들 올라가는데 티스토리는 저장과 사진을 올리는데 복불복으로 올라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아침에 슐레마니아에서는 접속이 되질 않더니 아르빌에 오니까 저장이 되는 듯해서 글을 올립니다.

아르빌은 슬슬 라마단 기간의 주말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사무실에서 돌아와서 지금은 숙소에서 아리랑 티비를 보고 있습니다.

자, 주말에는 무엇을 할까 하는 마음과 내일은 늦잠을 자야지 하는 마음을 먹고 있습니다.

요사이 점점 외롭다는 감정에 무뎌지고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역시나 나이가 먹어가기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되지만 '아무리 해도 어쩔 수 없는' 그런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서 진화를 했다는 생각도 합니다.
저녁에는 어렵사리 구한 맥주나 한 잔 해야겠습니다. 소주가 한 병 정도 남아있으면 좋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