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IT와 인터넷

트위터 사용자가 늘어났다

mmgoon 2009. 7. 12. 13:18


꽤 오랬동안 야후 360을 통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쌓아논 인간관계들을 유지했었는데, 야후가 더 이상 그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관계로 그냥 인간관계를 다 없애기로 결정했었다 -_-;;

그런데 어느날 야후 메신져로 이전 비서였던 옥이가 말을 걸어왔다

"그러니까 우리도 다 페이스북(facebook)으로 옮겼다구요. 안킴도 옮겨요"
"왜?"
"아니 우리랑 인간관계를 다 끊자는 말인가요?"

해서 (난 이런 부분에 약하다) 페이스북으로 옮겼고 어짜피 그동안 알고 지냈던 인간들 그러니까 이전 비서들, 같이 일하던 geologist들 같이 일하던 관련업계 인간들 등등 전혀 로맨틱하지 않은 일촌들과 인간관계를 복구했다.

그러다가 모모씨가

"오오옷 트위터(Twitter)가 완전 대세라구요"

라고도 했고, 티스토리가 워낙 느려서 짜증이 났던 차에 트위터도 등록을 했다.
막상 등록을 하고 보니까 페이스북과 트위터 둘 다 아이폿에서 아주 잘 돌아가고 인터넷 후진국인 중동에서도 왠만큼 속도로 즐길 수가 있어서 그 동안 티스토리를 멀리하고 이 둘에 빠져서 지냈었다.

그런데,
요사이 한국사람들이 트위터에 등록을 하고 슬슬 내게 연결을 시도한다.
외국에서 연결하기에 속도가 너무 느리거나 아에 문제가 있는 트위터 비슷한 서비스들을 그렇지만 한국사람들에게는 더 잘 맞는 주로 사용하던 한국에서 트위터의 사용이 늘어난 이유가 궁금했다.

뭐 알고보니까 이런저런 이유를 대고는 있지만 몇몇 유명인사가 트위터를 사용한 결과로 보인다.
흠- 역시나 이런 이유로 celebrity들이 돈을 버는 것이겠지만.

암튼...
종잇장 같이 얇아진 인간관계가 이런 일들을 통해서 약간은 넓어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