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생활/중얼거림

대영박물관을 갈 예정입니다

mmgoon 2009. 2. 15. 18:01

이번 출장에는 정말로 많은 수의 사람들이 연관되었다.

그러니까 나는 처음부터 끝까지 있고 중간중간에 사람들이 왔가다 먼저 가는 식의 출장이 진행되고 있는 셈이다.


결국은 이렇게 출장에 마지막 날이 되었다.

뉴몰든 어줍잖은 민박에서 일요일 아침을 맞았다.

업무가 시작된 두바이에서 메일들이 도착을 하고 답장들을 했다.


그리고 아침을 먹는데 본사 부장이


"오늘 비행기 탈때까지 시간이 남으니 런던에가서 (여기까진 좋다) 대영박물관엘 가자구"

"박물관? British Museum 말인가요?"

"아, 뭐 김과장 잘 알거 아니야?"


뭐 본인은 한 번도 가본적이 없다고 하시니 가야될 것 같은데, 대영박물관이라니.

왠지 미이라들을 보고싶지는 않은데...


난, 여러번 가봤다고~



테이트모던이나 갔다가 템즈강을 걸어다니거나 근처 강가에 앉아서 차나 마셨으면 좋을 텐데.


암튼 정말로 간만에 대영박물관에를 갈 것 같은 그러나 테이트모던으로 꼬시고 싶은 그런 아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