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생활/중얼거림

찰스 다윈과 거북이 고기

mmgoon 2009. 2. 13. 06:15




진화론을 제안한 찰스 다윈이 태어난지 200년이 되었단다.
구글도 첫 페이지를 다윈의 핀치새들로 장식을 했다.





각각의 생활환경에 맞게 변화한 핀치새, 거북이, 이구아나를 보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냈다.... 

라는 얘기이지만 우리 지질 쪽에서 암암리에 들리는 야사는 조금 다르다.


이 이야기는 나름 우리쪽에서 꽤 유명하신 분이 펍에서 들려준 얘기인데... -_-;;


다윈이 이런 ‘차이’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은 직접적인 이유는 우리가 아는대로 채취한 샘플들의 정확한 기재와 연구를 통해서라기 보다는,

갈라파고스 제도에서 철수를 할 때 식량으로 그러니까 일종의 도시락으로 그 곳에 있는 거북이들을 잡아서 산채로 싣고 가면서 먹었는데, 

이게 종류에 따라 맛이 달랐다는 것이다.

물론 그 중에는 다윈이 좋아하는 맛도 있었을 것이고 싫어하는 맛도 있었을 것이다.


‘뭐야 왜 같은 거북인데 맛이 다른거야?’


라는 생각이 결국 ‘진화론’을 만든 아이디어의 결정적인 제공자라는 것이다.


뭐 믿거나 말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