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8월 30일 오후 7시6분 (독일 프랑크푸르트 시간)
장장 11시간을 날아서 프랑크푸르트로 왔다.
이번에도 그리 좌석운은 좋지 않아서 앞에 앉았던 아주머니가 비행기 출발하자마자 좌석을 완전히 뒤로 젖혔고 (이코노미에서 이런 짓을 하면 뒷사람이 괴롭다)
내 와인을 본인 손을 이용하여 쏟아서 나와 스튜어디스가 열심히 고생을 해서 난리를 쳤으나 미안하다는 말 한 마디 안하고 버텨서 나를 열받게 했다.
나이를 콧구멍으로 먹은 건지 참... -_-*
결국 식사를 두 번 하고 쿵푸 팬더와 나니아 연대기 카스피안 왕자와,를 보고나서 겨우 프랑크푸르트에 도착을 했다.
지난 번에는 파리 샤를드골을 돌아서 비엔나로 갔었는데... 비교하자면 여기 프랑크푸르트는 절/대/로/ 샤를드골보다 좋다.
조용하고 널찍하고 시설도 깨끗하고 등등 무엇보다 친절하다. 프랑스넘들의 불친절이란....
게다가 오스트리아 항공인데 루프트한자 항공에서도 보딩패스를 그것도 내일 탈 예정인 아르빌 보딩패스까지 끊어준다.
오오 감동. 정말로 루프트한자가 오스트리아 항공을 병합한다는 말이 맞기는 하나보다.
보딩패스 받고 시간이 남아서 맥주 한 잔 하고 빈둥거리고 있다.
게이트 앞 풍경
맥주 한 잔
비엔나 비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