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날 3시반에 시작된 회의가 조금 길어져서 마음이 급한데 이거 교통방송을 들으니 M25가 열라 막힌단다.
하는 수 없이 수년전에 기억을 되살려 지방도로로 삭삭 빠져서 겨우겨우 렌터카를 반납하고 잽사게 지사사람들에게 인사하고 불이나케 히스로 공항으로 향했다.
예상대로 엄청난 사람들이 있다.
다행히 모닝캄이라서 잽싸게 짐을 붙이고 교회애들 줄 선물도 사고 비행기에 올랐다.
뭐 Tax refund할 것도 없으니... 참고로 세금 돌려받으려면 최소 2시간 전에는 공항에 가야 한다. 엄청난 줄이 기다리고 있다. 뭐 해본적이 없긴 하지만....
왠지 너무 짧아서 아쉬움이 강하게 남는 출장이었다.
해가지는 영국의 하늘이 슬쩍 마음에 남았다.
그사이 리노베이션을 한 히스로 공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