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상어라고 하면 뭐랄까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있는 아래 애니메이션이 떠오릅니다.
그러나 오늘 이야기는 아기 상어 화석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네네 이곳은 지질학 블로그니까요 ^^;;
오늘의 아기상어는 바로 이녀석입니다.
이 녀석은 약 3억 7000만년 전에 살았던 녀석이죠.
그러니까 석탄기에 살았다가 화석이 된 아기상어입니다.
녀석의 이름은 반드링가 라이(Bandringa rayi)라고 합니다.
1969년에 미국 일리노이주에 있는 유명한 메이존 크릭 (Mazon Creek) 화석층에서 발견되었는데, 이곳은 석탄기 화석이 훌륭하게 보존된 것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이 작은 상어는 길이가 10cm가 채 되지 않습니다.
어린 시절 반드링가는 담수 습지에서 살았다가 이후에 바다로 이동해서 살았다고 하네요.
복원을 해보면 이런 모습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역시나 고생물학자들이 녀석이 살았던 환경까지 생각해서 그려보면 다음과 같답니다.
오오 귀엽군요.
예전에 고생물학을 공부할 적에 수 많은 화석과 복원도를 보았지만 이 녀석이 제일 귀여운듯 합니다.
왠지 녀석은 석탄기 풍으로 "아기-상어-" 하면서 노래를 부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