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큰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강도가 5.8이니 깜짝들 놀랐을 것 같네요.
뉴스 인터뷰에 아는 사람이 나오네요.
제가 영국에서 공부할 때 지도교수님 중 한 분인 Chris Elders 교수님입니다.
지도교수가 무려 2명 이었던, 그러니까 시어머니 2분을 모시고 논문을 쓰던 시절이 기억나네요.
크리스 교수님은 성격도 좋고, 맥주도 좋아하시고, 음식도 잘 만드시는 분이었죠. 물론 실력이야 말할 것도 없고요.
수 년 전에 영국에서 호주에 있는 Curtin University로 옮기셨는데 ㅋㅋ 이렇게 티비에 나오셨군요.
그나저나 호주에서도 맥주를 열심히 즐기셨는제 더더욱 동그랗게 변하신듯 합니다.
간만에 그리운 얼굴을 봤습니다.
조만간 호주 가서 한 번 뵙고, 맥주나 마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