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휘리릭 다녀온 란두드노 - 2

mmgoon 2013. 7. 15. 03:08

어제도 음주를 했음에도 시차덕에 아침에 일어나지더군요.

아침식사를 하고는 해변가를 어슬렁거렸습니다.


네, 생각을 해보니 란두드노는 해안가 마을이었습니다.




나름 동네에서는 관광지로 알려져서 엄청난 수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놀러오셨습니다.

그러니까 저보다 젊은 사람들은 거의 보이지 않는 곳이었습니다. 

관광버스를 탄 엄청난 수의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이 란두드노의 여름 풍경인가요?







산책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오자 택시기사인 그라함이 시익 웃으면서 기다립니다.

공항으로 떠날 시간이 된 것이죠.

택시기사까지 예측이 가능할 정도로 작고, 별 변화가 없는 그런 마을입니다.

몇 년 째 변화없는 세인트 죠지 호텔도 그렇고요.



만체스터 공항 터미널 1 입니다.





체크인을 하고 시큐리티 검사를 받은 다음 라운지에 와서 바로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보딩턴이라고 만체스터산 맥주입니다.




저 멀리 오늘 타고 갈 에어버스 380이 보이네요.





아, 그렇죠. 두바이는 돌아가면 바로 라마단입니다. 하아아-




ㅋㅋㅋ 오늘은 운지 좋아서 비지니스로 업그레이드가 되었습니다.

380 기종의 비지니슨 침대처럼 완전히 눞힐 수도 있고, 무엇보다 뒤쪽에 바(bar)가 있어서 자유로운 (?) 음주가 가능하죠


개인 음료수가 이렇게 있죠


저기 안쪽으로 발을 뻗으면 완전히 누울 수 있죠



비행기의 창 너머로 붉은 노을이 지네요.

아아- 이렇게 란두드노 여행이 끝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