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생활/중얼거림

요사이 듣는 노래 - A Fine Frenzy

mmgoon 2009. 4. 5. 23:54



지금 두바이 터미널 2에서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11시에 떠나기로 한 쿠르드스탄 에어라인을 기다리고 있다지요.

지금 귀에 들리는 노래가 A Fine Frenzy라는 그룹의 One Cell in the Sea라는 앨범입니다. 


지금 듣는 노래는 Come on, Come out 이라는 노래인데, 저작권에 별 문제가 없다면 블로그에 올리겠습니다.

참고로 지금은 티스토리에 직접 글을 못쓰고 글만 적어두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역시나 외국만 나오면 벌벌기는군요. 현재시간은 두바이 현지시간으로 3월 31일 10:15분입니다.


A Fine Frenzy 그러니까 좋은 열광/광분(?) 인가요... 뜻이... 으음... 뭔가 다른 뜻이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 그룹을 처음 알게 된 것은 지난번 영국에서 두바이로 돌아올적에 공짜로 나눠주는 기내잡지에서였습니다. 


이후에 관심이 있어서 인터넷을 찾아봤더니 약간 인디계열로 추정되는 그룹이더군요. 


국내에서는 김연아 선수가 출연한 광고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되었다고 하는데, 정작 저는 그 곡이 뭔지 들어보진 못했습니다. 흠흠-


암튼 여성보컬의 목소리가 마음에 들고, 약간은 옛날 느낌이 나는 곡들이 좋습니다.

벅스뮤직에서도 곡을 구입할 수가 있으니 진정한 인디는 아닌가요.


참고로 여성보컬은 트위터에서 20만명의 follower를 보유한 (저도 포함됩니다 ^^;;) 인기인이랍니다.


두바이 공항은 모래폭풍이 불고 있고 청사안을 청소하느라고 웅웅거리는 기계소리가 가득한 그런 상황입니다. 


비행기는 늘 그렇지만 언제 이륙을 할지 전혀 알지 못하는 상황이고 그러니까 그닥 좋은 상황은 혹은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그런 상황은 아닙니다. 

이런 시간에 A Fine Frenzy의 노래를 듣고있으면 조금은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낍니다.

몇 백원 정도 투자해서 한 번 들어보세요. Com on, Come out 추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