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7

새로운 노트북으로 쓰는 첫 포스팅

원래 계획은 이랬더랬습니다. "네네, 윈도우 8이 깔린 노트북이 생겼는데.... 결론은.... 뭐 큰 차이가 없네요. 윈도우가 그렇죠" 였답니다. 사실 처음부터 구매할 때 '무난하고', '예측 가능하고', '회사에서 쓰기 좋은', '게다가 '외국에서 적정한 수준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종을 선택했기 때문에 위의 예상은 적절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동적인 요소라고 불리는 '그 무엇' 덕에 장장 3주가 넘는 시간이 걸려서 제 손에 노트북이 들어왔고, 겨우 목요일 퇴근 때 주말에 새 노트북을 셋업하기 위해 집으로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현재까지 이렇게 시간이 많이 걸린 이유는 (1) 울 회사 시스템을 위해서는 엔터프라이즈 버젼이 필요하다 (아- 이부분 할 말은 많지만 IT를 admire 하기로..

그래서 새 노트북 이야기

이전 포스팅에서 '곧 새로운 노트북이 손에 들어온다' 라는 식으로 썼던 기억이 납니다.그러나,여러가지 예상 가능한 중동식 이유로 인해서 녀석은 아직도 손에 들어오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구매는 쉬웠습니다.일단, 두바이에서 노트북을 구매하면 키보드가 우리나라식 (정확히는 미국식) 키보드가 아니라 영국식과 이 변형인 중동식인 까닭으로 한글을 타자하기 나쁘고, 아무래도 동 기종이라도 중동사양은 우리나라보다 떨어지고, 무엇보다 가격과 선택사양이 다양한 이유를 들어서 (네네, 아무리 일하는 기계지만 다 내가 편해야 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요 -_-;;;;) 한국에서 인터넷으로 구입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 녀석을 두바이에 출장오는 편에 부탁을 해서 입수를 했지요. 물론 약간의 음주비용은 나갔습니다. 그/런/데..

애플에 대한 단상

어제 인사발령이 났다. 결론만 말하자면 좀 더 외국에서 살아야 할 듯 하다. 요사이 인사발령 덕분에 잠깐 한국에 들어가면 어찌해야 할까 하는 생각을 했던 적이 있다. 그 가운데 현재 사용하고 있는 아이폰에 대한 것도 포함된다. 지금은 회사에서 내준 아이폰 3Gs를 (아아- 이제 바꿔줘야 하지 않나 –_-;;;;) 사용하고 있다. 당연히 맥북 에어를 이용해서 일정과 주소록 등등을 아이폰과 연동시켜 사용 중이다. 그리고 현재까지 아주 만족한 정도로 사용하고 있다.참고로 나는 전형적인 PC 유져에서 맥으로 전환한 일종의 개종자다. 예전 같았으면 당연히 한국으로 발령받아 들어가면 냉큼 최신형 아이폰5를 구입해서 사용한다라는 계획을 쉽사리 내렸겠지만 뭐랄까 이번에는 망설임이 생겼고, 이거저거 생각하다가 아이팟이나..

도구에 의한 피드백

나는 도구에 의한 피드백을 믿는 사람이다.그러니까 사람은 어떤 도구를 가지느냐에 따라서 얼마만큼의 결과물을 내느냐가 혹은 어떤 종류의 결과물을 내느냐가 좌우된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다. 문득 이런 생각이 고장난 아이폰 덕에 나름 조용한 연말연시를 보내고 있는 며칠간 강하게 느껴지고 있다.아이폰 덕에 주말에는 웬만해서는 켜지 않는 노트북이 계속 틀어져있고, 만일 아이폰이 켜져 있었다면 트윗이 될 이 글이 블로그에 올라가고 있다. 뭐 회사로 보면 아이폰이 없는 덕분에 이메일에 대한 반응이 느린 약점이 있지만노트북을 쥐고 있으니까 뭔가 좀 더 회사에서 할 만한 일들을 붙잡고 손에서 놓지 않고 있으니 결국 비슷한 것인가. 티비에는 전국 노래자랑 연말결산이 나오고 있고,나는 휴일에도 이런저런 회사일 생각하다가 결..

노트북을 하나 구입했습니다

맥북을 구입할까하고 돈을 모으고 있는 중간에 아범 노트북을 하나 구입했습니다. 용도는 이번 출장에 사용할 '공식적' 노트북인 것이다. 원래는 이동성을 고려해서 12.1인치 노트북을 고려했었다. (그렇다 이번출장 내내 내가 들고 다녀야 한다 -_-;;;) 그런데 리노버는 그럭저럭 작은 크기인데 화면이 1024x768 해상도까지만 지원을 하고 베트남에서 사용하던 T6에서 보여주던 참한 그러니까 글로시가 아닌 화면이다. 예전부터 이런 화면이 반사가 적어서 일하기에 좋다고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별로 좋지가 않다. 그래서 삼성 산타로사 플랫폼 기반 12.1인치를 골랐었는데 막상 매장에서 보니까 이게 완전히 통통하고 그리 가볍지가 않은 것이다. 솔직히 이런정도 작은 노트북은 디자인도 중요한데 이게 영- 아니다. LG..

간만에 꽂힌 물건이 생겼습니다. 아아-

정말로 정말로 간만에 지름신이 확- 하고 오셨습니다. 처음 보는 순간 머리에 팍 꽂히더군요. 바로 미니 노트북인 HP 2133입니다. 이 물건에 필이 꽂힌유는 바로 얼마전에 나왔다가 바로 그 자취를 감춘 Palm Foleo 때문입니다.그러니까 PDA에 약점을 서로 보완해주는 그런 관계인 키보드와 큰 화면을 제공해주는 그런 친구인 역할을 하는 녀석입니다. 이었습니다... 가 정답이겠지요. 왜인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이미지가 정말로 비슷하다고 느껴집니다. 혹시나 디자이너가 같은건지 암튼... 모르겠지만 필이 왔습니다. 우리나라 발매가 이라크로 날아가기 전에 이루어져야 할텐데요. 오오.... 얼마나 할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