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4

Bodysgallen 호텔

보디스갈렌(Bodysgallen)호텔은 지난 번 영국에 갔을 적에 묶었던 호텔입니다. 이 호텔은 영국 서부 North Wales 지방에 있는 도시인 흘란두드노(Llandudno) 인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쿠르드 높은 아저씨들을 모시고 가느라 평소에는 꿈도 못 꿀 (흑흑- 공사 출장비란 –_-;;;) 뷰우우티플한 곳에서 이틀을 보냈습니다요. 대충 보시면 아시겠지만 대부분의 투숙객들은 연세가 지긋하신 노부부들입니다. 아이들이 있는 팀은 비추, 즐거움을 찾는 젊은 사람들에게도 비추, 완전히 혼자서 쉬고 싶다 강추 입니다. (호텔의 메인 빌딩입니다. 높은 분들은 여기 투숙하시고) 저는 오솔길을 죽 걸어 내려와서 Garden Cottage라는 자그마한 영국식 코티지에 숙박을 했습니다. 왠지 이곳은 윗쪽 메인 건..

여행 이야기 2010.07.19

호텔에 계속 있게된 사연

이곳으로 떠나오기 전에 지금 숙소로 사용하고 있는 뫼벤픽 호텔에 예약을 했습니다. 예멘은 대충 짐작을 하시겠지만 그리 호텔 사정이 좋은 편은 아니라서 정상적인 생활 그러니까 일반적으로 호텔에서 기대하는 그런 상황을 기대하려면 대충 3개 정도의 호텔밖에 없습니다. 암튼 소위 스위스식 친절을 내세우는 (도데체 스위스에 친철함이 있는건가요) 뫼벤픽에서 빈둥대고있는데 편지를 한 장 받았습니다. 내용인 즉슨.... '예멘 정부에서 주최하는 Forum for the Future라는 것을 하는 기간동안 호텔을 나가주십사'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뭐, 이넘의 정부 충분이 그럴 수 있는 그런 곳입니다. 그러니까 정부주최 국제회의를 하겠다고 모든 5성급 호텔을 완전히 정부가 일주일간 뺐어버린 겁니다. 주위의 얘기를 종합해보..

예멘 살기 - 호텔사정

2007년 11월 10일 토요일 오후 04:50:48 아침에 사무실에 다녀왔다. 역시나 예멘은 실망시키지 않고 아직 사무실 정리가 끝나지 않은 상태로 나를 기다렸다. 겨우겨우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이게 한 시간이 걸렸다) 대충 둘러보다가 하나 밖에 없는 한국식당에서 비싼 점심을 먹고 호텔로 돌아왔다.돌아오자 방이.... 하나도 정리되지 않았다. 공연히 열받아서 하우스키핑에게 전화했더니 "Sorry too many rooms...." 하고 방이 많다는 핑계를 댄다. 다년간의 경험으로 꾹 참고 그럼 빨랑 하라고 했더니 바로 올라와서 청소를 시작한다.방에 있을 수가 없어서 하는 수 없이 운동복을 꾸려입고 Gym에서 달리고 올리고 밀고 당기고를 했더니 몸이 죽는다고 난리다.몇명의 트레이너가 있는 듯 한데, 그..

예멘 도착한 첫날

2007년 11월 10일 토요일 (예멘시간 08:48) 어제 이야기 두바이를 거쳐서 예멘의 사나 공항에 내렸다. 예멘에서 제일 좋다는 사나공항은 뭐랄까 베트남의 지방공항 수준이다. 왜 굳이 베트남이냐면 우리나라에는 이런 수준의 공항이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보통의 경우 예멘 비자는 공항에내려서 받는다.예멘 입국시 팁 하나는 공항에서 비자를 받을때 수수료가 5500리알인데 미화로 치면 30불이 안된다 (1달러=약 200리알). 그런데 만약 미화로 낸다고 하면 50불을 받는다. 따라서 비행기에 내려서 입국심사하는 건물로 들어가면 바로 비자 받는 곳으로 가지말고 그 옆에 있는 환전소에서 미화를 리알로 바꾸고 비자 받는 줄에 서서 5500리알을 내고 비자를 받고 바로 그 옆에 입국심사소에서 입국을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