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담당하는 예멘 프로젝트를 지원하라고 (뭔 소린지 -_-;;;) 2007.11.8일부터 12월21일까지 약 6주간의 긴 출장을 예멘으로 떠나라는 명령을 받았다. 그래서 6주간의 조금은 긴 예멘으로의 여행이 시작된다.회사에서야 분명히 '출장'을 보낸 것이지만 내게는 다시 어깨 밑 날개의 바람을 느낀 것이며, 다시 다른 곳으로 떠날 시간이 온 것 뿐이다. 그래서 오늘 아침까지 하루키의 여행기를 다 읽고 (2번째다) 짐을 쓱쓱 꾸려가지고 처음으로 중동이란 곳에 그리고 처음으로 소위 '위험한' 혹은 '여행제한지역'으로 떠난다. (음음- 모두들 기도해주시기를) 일단은 6주간 머물기 위해 또 그곳에서의 회사생활을 위해 양복 한벌과 여분의 양복바지들, 와이셔츠와 양말, 구두 등등을 챙기고, 당근 속옷과 두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