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화탄소 4

EOR은 CCS에 어떤 영향을 줄까

기사를 하나 읽었습니다 (링크) 그러니까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CCS관련 내용에 서명을 하면서 혜택을 제고할 CCS 프로젝트에 EOR도 포함시켰다는 이야기입니다. 인류의 활동으로 인하여 대기중의 이산화탄소가 많아져서 이 상황이 온실기체의 자연스러운 비율에 영향을 주고, 결국에는 단기간에 기온상승이라는 효과를 불러왔고, 우리는 그러니까 인류는 스스로의 노력을 통해서 이러한 문제를 어느 정도 완화할 수 있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생각을 해본다면 (이렇게 장황하게 쓴 이유는 실상은 그리 단순하지 못하다는 생각이 있기 때문이죠) 실제로 대기중에 이산화탄소를 포접해서 지중에 영구격리하는 CCS는 태양열이나 풍력으로 대체할 수 없는 기존 산업들의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강력하고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때문에 저도 CCS..

[가벼운 CCS이야기] 나쁜 이산화탄소와 온실가스

이 세상에 있는 것들은 100%은 좋은 것 혹은 100% 나쁜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이야기하고 있는 이산화탄소도 그런 식이죠. 공기중에 떠다니는 녀석을 잡아서 땅속에 실제로는 지하암반속에 잡아넣을 만큼 나쁜 평가를 받는 이산화탄소는 도데체 무슨 일을 저지른 것일까요? 그러니까 이산화탄소의 어두운 면은 도데체 무엇일까요? 이산화탄소의 어두운 면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온실기체 (Green House Gas, GHG)를 알아야 합니다. 네네 사람이건 이산화탄소이건 어두운 면을 분석하는 것은 -_-;;; 지구의 대기에는 온실가스 기체들이 둥둥 떠있습니다. 상상해주세요. 태양이 이글거리면서 타오르면 복사열이 지구로 향하고 지구에 도착한 태양 복사열은 지구표면에서 반사되어 우주로 날아갑니다. 그런데 ..

[가벼운 CCS이야기] 이어지는 이산화탄소 이야기

앞에 포스팅에서 탄소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탄소가 나쁜 녀석이었나라는 질문을 했었죠. 이렇게 말을 해볼까요. 앞서 '탄소중립' 이라든지 '탄소 발자국' 등에서 사용했던 '탄소'라는 단어는 '이산화탄소'를 말했던 것입니다. 물론 이산화탄소가 아닌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그러니까 소위 요사이 인류의 위협이라고 사람들이 말하는 녀석은 '이산화탄소' 좀 더 정확히는 '대기중에 있는 이산화탄소'를 말합니다. 네, 녀석이 주인공이네요. 그럼 이산화탄소란 뭘까요? 화학식으로는 CO2 그러니까 탄소 원자 하나에 산소 원자 2개가 결합한 물질입니다. 나름 안정적인 물질이죠. 이산화탄소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일단 숨을 쉬는 동작으로 우리는 이산화탄소를 만들어서 대기중으로 방출 시키고 있습니..

이산화탄소 지중저장이라니

원래 이 블로그의 주인장은 그냥 단순하게 이 나라 저 나라를 다니면서 석유나 천연가스 등등을 찾고, 이 녀석들이 잘 생산하고 있는지를 관리하는 그런 일을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덕분에 관광하려 잘 가지 못하는 (혹은 안하는) 그런 곳들도 다녔고요. 네네, 이 블로그의 이전 글들을 모시면 이런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죠. 그런데, 뭔가 코로나 상황이 터지더니 왠일인지 갑자기 사람들이 지구 환경에 관심을 가진다고 하면서 어느 순간 지구 대기중의 이산화탄소를 줄여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갑자기 요사이 이쪽 일들이 마구 몰려오고 있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니 여기저기에 전문가님들이 난무하시고, 또 비전공자들이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지어내시고 있습니다. 뭐 초창기에는 다 그렇죠. -_-;;; 앞으로 이 카테고리에는 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