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해 5

새 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3년이 이런 식으로 끝나는군요.방금 전에 종무식을 마쳤으니 이제 짐 싸고 집으로 돌아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내년도에는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 때문에 지난 5년간의 중동에서의 삶을 정리하는 연말연시가 될 것 같습니다.중동은 2001년에 한국을 떠나기 시작한 다음에 가장 한 곳에서 오랜 시간을 보냈습니다.일이란 것이 경험할 때는 미칠 것도 같지만 지나고 나면 다 돌아볼 수 있는 것인듯 하네요. 겁없이 이라크 쿠르드 산을 다니면서 지질조사를 하고, 중동도 추울 수 있구나 하는 경험도 하고, 너무 더우면 그늘에 들어가봤자 별 도움이 안되는 것도 알았고, 중동 사람은 우리와 너무 다르구나 하는 것도 깨달았죠. 일단 오늘 내일은 푹- 쉬고 싶습니다.그리고 출근해서 그 동안 제가 남긴 자취를 슬슬 ..

디지털하게 시작하는 새 해

아침에 출근해서 일단은 메일을 체크하고, 2013년의 첫 날을 시작했다.메일들을 정리해서 2012년도는 백업을 받고, 2013년도 메일들을 위한 데이터 파일들과 폴더들을 만들었다.하드에다가도 2013년 폴더를 만들고 Quick Launch bar에 단축키도 만들고, 2012년도 파일들을 백업했다.뭐 이런식으로 2012년도의 백업과 2013년도 작업공간들을 만들었다.블로그에 가서도 간만에 DB를 백업받아서 저장했다. 뭐 예전같으면 새로운 다이어리에 연락처 옮겨적고, 생일 옮기고, 이것저것 기본정보도 적고 했지만, 연락처와 생일들은 어짜피 맥과 아이폰이 관리하니까 게다가 몇 년째 시스템 다이어리를 사용하고 있는 관계로 2012년도 속지를 빼서 정리 파일로 옮기고 얼마전에 본사 직원에서 부탁해서 구입한 201..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정신없이 흘러간 한 해였습니다. 모두들 잘 지내셨나요? 저는 베트남에서 올 해를 시작해서 한국왔다가 베트남 다시 한국 예멘 그리고 운 좋게도 한국에서 새해를 2000/2001년에 맞이한 이래로 처음 맞습니다. 모쪼록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내년에는 뭔가 즐거운 일들이 많았으면 합니다. 저도 슬슬 즐거워지고 싶으니까 모두 힘을 내도록 하지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