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5

그래서 이 사회는 사람들을 컨트롤 할 수 있고

문득 가끔, 꽤 오랬동안 이어온 이 블로그와는 전혀 다른 그러니까 확 나의 사이버 스페이스에서의 인간형을 전환하는 그런 블로그를 꿈꿀 때가 있다. 하지만 99.9%의 경우 '아, 있는 블로그도 제대로 관리 못하면서 무슨 새 블로그를.......' 하면서 접게 된다. 오늘 문득 이런 것도 보이지 않은 사회적인 교육의 결과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모님의 언어형식을 빌리지면 '무식한 이공대생이 모르는 혹은 이해할 수 없는 시스템의 산물'일 수 있는 것이다.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것을 막는 것. 누구에게는 좋은 것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어쩌면 귀차니즘을 해결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요사이 아이폰을 사용하면서부터 부쩍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열을 올리는 관계로 블로그에 소원해졌다. 또 사실 이미 트위터에 끄적 해버린 그런 일들을 굳이 길게 블로그에 쓰기도 그렇고 해서 블로그는 점점 멀어지는 그런 상황이었다. 그러다가 문븍 블로그를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연결하는 방법이라는 글을 읽게 되고 '아앗 이게 가능한가?' 하는 마음으로 일단은 설정을 해두었다. 뭐 이론적으로 보면 블로그에 쓴 글도 슬슬 거리면서 여기저기에 올라간다는 얘기인데... 잘 될지는 의문이다. 암튼 뭔가 복잡하게 얽히는 것을 좋아하는 세상이 된 것만은 틀림없다.

블로그라는 것

요사이 글쓰기가 뜨음 했었다. 이유는 당연히 트위터와 페이스북이었다. 짧은 호흡의 글들이 익숙해지기 시작했기 때문에 그리고 아이폰으로 어느때라도 쉽게 몇자 휙휙 날려서 쓰는 재미에 푹 빠져서 지내다가 보니까 상대적으로 생각을 지속해서 모아야 하고, 나름 시간이 드는 블로그에 글을 쓰는 횟수가 적어졌다. 뭐 티스토리에 직접 글을 쓰기가 어려운 인터넷 환경이 한 목 했다는 점도 있다. 쉽게 말하면 소위 글쓰는 능력치는 정해져 있는데 작은 글들로 다 빠져 나가고 나면 조금 긴 글을 적을 만한 능력이 없어졌다는 것이다. 이전에 html과 게시판을 이용한 홈페이지에서도 잘 만 글을 쓰고는 했는데, 나름 편리한 블로그에서도 이런 소리를 하고 있다. -_-;;; 그러니까 개인 홈페이지를 1996년부터 만들어서 유지했..

윈도우 라이브 라이터 (Windows Live Writer)로 글쓰는 장점

처음에 Windows Live Writer를 사용할 까 하고 인터넷을 둘러봤더니 이런저런 식으로 좋지 않은 글들이 많아서 약간은 망설였습니다. 하지만 현재 제가 사용하고 있는 인터넷 환경은 보이는 혹은 보이지 않는 프록시 서버를 사용하여 일부 사이트를 블로킹하고 내용을 필터링을 마구 하고 있는 에티살랏(etisalat)을 두바이에서 사용하고 있고, 쿠르드에 들어오면 그지같은 에티살랏을 인공위성으로 연결해서 사용하거나 더욱더 불안정한 이 동네 무선인터넷을 사용합니다. 이렇게 우리나라에 비해 뚝 떨어지는 환경을 거의 고려하지 않은 우리나라의 블로그 서비스들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아이피나 속도 등등을 요구해서 대부분의 경우 로그인을 하고 글을 쓰는 도중에 자동으로 로그아웃이 된다거나, 첨부파일이 올라가지 않거..

내 블로그들

개인적으로 관리하는 한글로된 블로그는 총 3개입니다. 먼저 이 곳은 가장 나중에 생긴 곳으로 일기장 같은 곳으로 주로 일상과 현재 일어나는 일들과 직업과 관련해서 발생하는 일들을 적는 그런 곳입니다. 그리고 다른 한 곳 사이공 휴일 블로그는 제가 베트남에 있는 동안 글을 올리던 곳입니다. 베트남에 삶을 올렸던 곳으로 다시 베트남으로 돌아가기 전까지 업데이트는 없는 곳입니다. (2018.1) 네네, 주인장이 다시 베트남으로 돌아가서 현재 주력 블로그입니다. 그리고 작은 물건들로 떠나는 여행 이라는 블로그는 그 동안 외국생활에서 생겨난 작은 물건들로 제가 다녔던 곳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는 곳입니다. 원래는 이 곳만 유지하려고 하다가 원래 주제에 더 충실하기 위해서 지금 보는 블로그를 만든 겁니다.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