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일인지 얼마전에 에바의 미드나잇이 듣고 싶어졌다. 그러니까 동생이 뉴튼패밀리라는 그룹에 빠져서 내 LP 플레이어를 빌려서 쓰고할 때니까 80년 중반에 들었던 노래다. 에바는 뉴튼패밀리에 여성 보컬로 미드나잇은 그녀의 첫 단독앨범의 타이틀 곡이었던 것으로 기억했다. 이 판을 좋아해서 감상용과 보관용으로 LP를 2개 구입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당시 용돈을 모아서 LP를 구입했던 나에게 2개 구입은 굉장히 큰 애정을 나타낸다.로라 브래니건 (내게 팝음악을 듣게 해준 가수) 앨범들이 2장씩 있는 정도였고, Wham이라든가 듀란듀란들도 달랑 1장씩 있었다. 뭐 어찌되었건 간만에 미드나잇이 듣고 싶어져서 여기저기 찾았지만 구할 수 없다가 오늘 우연히 운 좋게도 (아마도) 구했다. 정 못구하면 이번주말에 어머님 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