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분들이 다 연휴라고 휴가를 내버리는 바람에 오늘도 어김없이 출근을 했다. (뭐- 연휴인지도 몰랐다가 오늘 알게되었다)이메일들을 살펴보고 있는데 후배가 왔다 "제가 왜 출근한줄 아십니까?""몰라. 왜?""이거 자랑질 하려고 출근했다져" 하면서 터억하니 아이포트 터치 2세대 16기가바이트 형을 꺼낸다.마음속으로는 헉- 했지만 태연하게 "나는 판다군이 있으니까" 했다."하지만 요사이 왔다갔다 한다면서요""으음""게다가 이 화면을 보세요. 이건 말이죠 ... ... ..." 녀석은 한참을 자랑하고 돌아갔고 나는 무심하게 그 상황을 넘겼다고 생각했으나 이미 직사의 마안만큼 위험한 아이폿 마성에 빠져버렸다.갑자기 윈앰프가 허접해 보이기 시작하고 나도 모르게 아이튠즈를 다운받고 있었으며, 애플 사이트에서 아이폿 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