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를 봤더니 오늘은 너무 춥다. 그래서 차를 가지고 회사엘 가기로 마음을 먹었다. '결국 차는 일종에 커다란 오버코트냐?' 라고 물으신다면..... 맞다. 솔직히 따뜻하고 날씨가 좋으면 결단코 차를 타지 않는다. 우리집에서 회사까지 차를 타나 전철을 타나 비슷한 시간이 걸린다. 비가 올 적에는 내 차는 '커다란 우산'이 되기도 한다. -_-;;; 암튼 추운 오늘 같은 날에는 차를 탄다. 그 동안 그러니까 2001년 이후로 우리나라에서 차를 몰지 않아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KBS 제2 FM을 틀었다. 한국을 떠나기 전까지 아침에 출근하면서 매일 들었던 황정민씨가 아직도 방송을 하나 궁금해서였다. 오옷!! 너무 놀랍게도 아직까지 출근시간에 황정민씨가 예의 그 활력있는 목소리로 방송을 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