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어제 12월 10일은 1823년에 영국 여성 지질학자인 매리 애닝 (Mary Anning)이 최초로 플레시오사우르스(Plesiosaur)의 화석뼈를 스케치한 날이었습니다. 최초의 여성 지질학자로 알려진 매리 애닝은 (1799.5.21-1847.3.9) 영국 남서부 도셋지방 Lyme Regis의 잉글리쉬 채널을 따라 발달해있는 쥬라기 해양화석들을 수집하고, 정리하고, 생계를 위해 판매를 했던 사람입니다. 단순히 판매만을 한 것이 아니라 체계적인 화석들의 정리를 통해 (위에 말한 플레시오사우르스를 포함해서 말이죠) 영국남부 지질시대의 개념을 확립하는데 일조하여 지질학의 한 분야인 고생물학자로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그녀는 12세에 영국 최초로 온전한 이키오사우르스 (ichthyosaur)를 발견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