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 2

공수병 예방주사 맞았습니다

앞에 글에 광견병 예방주사라고 했는데, 정확히는 공수병(rabies) 예방주사가 맞더군요. 그러니까 '광견병이 걸린 개와 같은 동물에게 물렸을 경우 발병하는 공수병에 대비한 예방주사' 인 것이지요. 어제 그러니까 엄청 덥던 날 (오늘도 장난은 아니군요)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서 지하철을 타고 터덜거리면서 동대문운동장역까지 갔습니다. 거기서 도보로 5분정도 걸어가면 국립의료원이 나옵니다. 안내에가서 이거저거 신상을 적고 1번 창구로 가서 접수를 하고 진료카드를 만들었습니다. 2만원 들더군요. 접수 오른쪽에 있는 감염병예방센터에 가서 이러저러 설명을 하고 진료카드를 내밀었더니 잠시 기다리랍니다. 요사이 중동으로 여행할적에 황열병 접종을 위해 사람들이 꽤 있더군요. 방에 들어가서 의사선생님에게 이러저러 설명하고..

광견병 예방주사 맞는법 - 사람의 경우

이라크 가서 현지 작업관련 담당자와 이런 저런 얘기들을 하고 있었다. "그러니까 말하자면 뱀도 있고, 전갈도 있다는 얘기군요""항상 조심을 해야되는 것이죠""아아- 뱀이랑 전갈 그리 친한편이 아니라서... -_-;;""그렇기는 해도 이 지역에서 최고의 문제는 그게 아니라죠""그래요? 뭔가염?""바로 들개들이에요""엥?" 그러니까 말인즉슨 이전 사담 후세인 정권시절에 쿠르드반군이 너무 싫었던 후세인대통령은 반군을 토벌하기 위해서 몇가지 일을 했던 것이다. 뭐 결국은 실패로 끝났지만. 우선 반군들이 숨지 못하게 수백년된 나무들을 수백만그루씩 싹 베어버렸다. 덕분에 요사이 식목이 이 지역에는 한참이다.두 번째는 아르빌, 슐레마니아, 도훅을 제외한 모든 도시를 없애는 작업이었다.물론 독가스 살표등의 작업도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