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나라에 가면 그 나라 풍습을 즐겨라하는 것이 저의 바른 모습입니다.그렇다면 중동에서 빌빌댄지가 꽤 되는데 아랍어 몇마디 정도는 하는 것이 정상이 아닐까 생각도 해봅니다. 눈을 뜨면 흰 터번을 두른 배불뚝이 라든가 아래위로 까맣게 덮어쓴 까마귀들이 지나다니는 이런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아랍어라고는 '안녕하세요', '고맙습니다', '빨리빨리', '끝이야', '문제 없어' 등등 정도밖에 알지 못합니다. 베트남에 살적에는 한국인에게 그 어렵다는 6성조를 극복해가면서 언어를 익혀서 VSL (Vietnamese as Second Language) 몇 레벨정도의 공력이 있었고, 영국 살적에도 그 동안 한국에서 공부한 미국식 영어 휙- 하니 내던지고 영국식 영어로 갈아 탔었던 것에 비하면 놀라운 일입니다. 그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