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주변에 도와주는게 없어" 라는 표현이 있는데, 요사이 딱 내게 맞는 말이다. 하고 있는 일들은 계속 그 가지를 치면서 끊임없이 증식을 해나가고 하나의 가지를 해결하려면 동시에 두 세가지의 곁가지가 생겨버리는 상황이 연출된다. 결국 이거저거 다 귀찮아져서 블로그에 글을 올리려고 하면, 티스토리는 접근 금지라던가 오늘처럼 한 5분 하얀 화면을 보여주다가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아버린다. 이 글도 올라갈 것인가 장담하기가 힘들다. 뭔가 즐겁거나 기쁨이 되는 그런 일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루에도 열번도 넘게 하고 있다. 이번주말에 이라크에 들어간다. 뭐 이번에도 이라크 쿠르드 모모처에 있는 산을 30일 넘게 타야한다. 대책이 뭔가 없을까 하고 궁리를 하다가 물론 장기하와 얼굴들의 새판도 게꼬군에게 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