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샬라 2

그래서 새 노트북 이야기

이전 포스팅에서 '곧 새로운 노트북이 손에 들어온다' 라는 식으로 썼던 기억이 납니다.그러나,여러가지 예상 가능한 중동식 이유로 인해서 녀석은 아직도 손에 들어오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구매는 쉬웠습니다.일단, 두바이에서 노트북을 구매하면 키보드가 우리나라식 (정확히는 미국식) 키보드가 아니라 영국식과 이 변형인 중동식인 까닭으로 한글을 타자하기 나쁘고, 아무래도 동 기종이라도 중동사양은 우리나라보다 떨어지고, 무엇보다 가격과 선택사양이 다양한 이유를 들어서 (네네, 아무리 일하는 기계지만 다 내가 편해야 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요 -_-;;;;) 한국에서 인터넷으로 구입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 녀석을 두바이에 출장오는 편에 부탁을 해서 입수를 했지요. 물론 약간의 음주비용은 나갔습니다. 그/런/데..

미스테리의 두바이

여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요. 여름에 어울리는 생활 밀착형 미스터리 스토리를 소개합지요. 일단 우리 아파트에 얽힌 미스테리 하나. 그러니까 그게 며칠전에 일인데, 여느 날과 같이 퇴근을 해서 지하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키고 집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탔습니다. 여기까지는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었죠. 그리고 엘리베이터에 문이 열리고, 여느 때 처럼 아파트로 갔지오. 카드키를 대자 예의 '삑' 하는 소리가 나면서 문이 열립니다.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니 어두컴컴한 거실이 보이더군요. '어두컴컴?' 참고로 우리 집은 미니멀리즘(돈이 없어 가구 갯수가 적고)에 맑고 밝은 인테리어(그니까 흰 벽에서 거의 손을 대지 않은)를 자랑하는데?게다가 저 책상에 놓여있는 맥북프로라니?어? 게다가 이 이상한 냄새는? 결국, 내가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