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살다보면 우리나라가 그리 잘 알려진 나라가 아니라는 사실에 직면한다.하기사 우리나라도 아프리카나, 중동이나, 유럽에 있는 나라들을 구분해내지 못하니까 뭐라고 할 말은 없지만.그래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미국에 켄터키 살면서 '이 하늘 끝에는 멕시코가 있고 그 나머지는 미개인들이 살고 있지' 라는 식의 생각을 하는 것은 싫으니까 모두들 분발했으면 하는 마음도 생긴다. 암튼, 요사이 유럽과 여기 중동도 모두 유로 2008에 미쳐있다.지난 번에 비엔나에서 하루 밤 자는 동안도 그 열기를 충분히 느꼈고 오늘 BBC World에서 비엔나 광장에 큰 전광판을 설치하고 사람들이 모여서 (유럽 각지에서 모여들었다) 환호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 뉴스 내용중에 "이런 이벤트는 바로 2002년 한국에서 보여줬던 모습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