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 항공 2

오늘의 득템 - 기내용 이어폰

지난주에 다녀온 한국 방문에서 이렇다 할 득템을 하지 못했다. "뭐 와이셔츠도 사고 속옷도 사고 안주용 황태포도 샀지 않았는가?" 라고 하면 할 말이 없지만 뭐랄까 '오 이거 득템했지'라고 할 만한 것은 얻지 못했다는 말이다. 암튼 휙-하고 지나간 올해의 여름휴가를 보내고 오늘도 회사에 나와서 이메일을 보고 있는데 비서인 가야삼양이 왠 우편물을 하나 가져다 준다. 뭔가 하고 뜯어봤더니 에미레이트 항공에서 보낸 골드멤버 카드다. 역시나 중동 스럽게 포장부터 황금색으로....바로 뜯어봤다. 정작 안에는 검은색 상자가 들어있다. 이 상자를 열면 일단 골드멤버 카드가 있다. 으음... 올 해 디자인은 왜지 별로인듯.... 그리고 가방에 붙일 수 있는 이름표가 2개 있다. 오오 올해부터는 이름표를 다는 줄이 바뀌..

인천 공항 도착

이글은 아래 시간에 작성된 것이다.인터넷 연결 문제로 지금 올린다. 그러니까 전에 포스팅이 이 글을 쓴 시점보다 뒤쪽인 것이다. 2007년 11월 8일 목요일 22:20:57 집에서 공항버스를 타고 공항에 도착을 했다.슬슬 마음이 진정이 되기 시작을 한다. 역시나 공항은 그 깨끗하지만 매정함으로 나를 대한다.문득 버스에서 손목시계를 집에 풀어두고 온 것을 알았다. 그래서 면세점에서 구입을 할까 했더니 역시나 근무시간이 끝나서 시계를 파는 곳은 없다. 도데체 왜 면세점이 한국의 시간에 따라 근무를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암튼 오늘 하나 배웠다. 이런 식이라면 예멘의 사나 시내에서 할 첫번째 일이 아마도 손목시계를 구입하는 것이 될 수 있다. 흐음... 이런 실수라니. 그리고 무선 인터넷은 여러가지가 뜨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