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4

카나다에서는 무슨 일이?

한국에서 카나다로 가는 것도 힘이 들지만 이곳 두바이에서 날아가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닙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주에 출장으로 카나다에 다녀왔습니다. 흑흑-그러니까 두바이에서 시애틀로 날아갔다가 다시 시애틀에서 캘거리로 날아가는 나름 최단 거리 이동임에도 역시나 길고 긴 비행이었죠. 20시간 넘게 날아가서 이틀간 회의하고 다시 20시간 넘게 날아오는 출장에서 뭐 그리 신나는 일이 있었겠습니까만은, 또 덕분에 사진은 거의 찍지도 못했지만은, 나름 깨알같은 즐거움들을 한 번 찾아봤습니다. 하아- 정말 찾기 어렵..... -_-;;; 시애틀-캘거리 이동에 이번에는 알라스카 항공을 이용했습니다.알라스카 항공 답게 꼬리날개에는 이뉴이트족 그림이 터억- 그려져 있습니다. 저는 처음에 사장님 얼굴인줄 -_-a 아-..

시애틀의 특산품 Space Noodle

지난 번 카나타 출장 동안 이것 저것 득템을 했는데, 중간 경우지였던 시애틀에서도 몇개의 득템이 있었다.스타벅스 1호점의 원두라든가 머그컵 그리고 바로 이 Space Noodle이다. 시애틀의 상징물 중에 하나가 바로 이 스페이스 니들 (Space Needle)이라는 일종의 전망대로, 뭔가 박람회를 기념하기 위해 세웠다고 알고 있다. 모노레일을 타고 바로 밑에까지 가서 구경만 하고 왔다. 남산 전망대도 올라가지 않는 내가 무슨 시애틀 전망대냐 싶어서 아래쪽에 기념품점을 두리번 거리다가 구입한 것은 바로 스페이스 니들의 패러디 파스타인 스페이스 누들 (Space Noodle)이다. 오오 신기하게도 파스타들이 스페이스 니들 모양을 하고 있다. "뭐야? 미국 난생 처음 가서 이태리가 고향인 파스타를 사왔다고?..

카나다 출장 (1)

오오, 시애틀 공항에서 무료 인터넷이 되서 글을 올립니다. ----------------------------- 2012. 5. 9 지난번에 방문했던 카나다는 겨울이 끝나가는 시점이었고, 주로 에드먼톤에서 있었고, 원래 계획하던 출장도 아니었고 등등 별로 기억이 나지 않는 그런 곳이었다. 예를 들어 내가 그 도시를 얼마나 사랑하는가에 대한 기준이 되는 거주기간 대비 사진수로 볼 때, 카나다는 도시에 종류에 상관없이 최하위를 기록하는 도시 중에 하나다. 이번 출장도 전적으로 의도하거나 계획된 그런 것은 아니다. 뭐랄까 상황이 내가 주도하는 것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소위 상황을 주도하는 사람조차도 하는 수 없이 끌려가는 그런 출장이 만들어졌다.그리고 떠나는 카나다 이야기. 카나다라는 곳은 우리 나라에서도 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