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단이 시작되었습니다. 제길 생일인데 라마단이라니. 흑흑흑. 암튼 아침에 짐을 꾸려서 택시를 부르니 부르자 마자 오더군요. 평소 같으면 40분은 족히 걸립니다.많은 사람들이 집으로 돌아갔거나, 새벽에 밥먹고 잠을 쳐자거나, 출근을 하지 않기 때문이죠. "아아- 라마단은 택시기사들에게 죽음이라구요!!! 손님 없지. 점심 식사할 곳 없지. 흑흑흑""네. 그렇겠군요. 금식하시느라 힘드시겠어요""엥? 왜 금식해요? 저는 기독교인데""아 그러시군요. 저도 기독교 -_-;;;" 아마도 기독교 택시기사에게 라마단은 힘든 한 달이 될 것이다. 회사에 출근했더니 회사도 조용하다.현지 직원들은 라마단 기간동안 실제로는 절대로 그러하지 않지만 금식과 절제의 생활을 하느라고 힘든 까닭에 절반씩만 2교대로 근무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