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블로그를 만들었다기 보다는 이전에 있었던 블로그를 부활시켰습니다. 이유인 즉슨, 일단 아이폰을 사고 덜컥 이름을 예전에 붕타우에서 즐겨(?) 다니던 바 이름인 Red Parrot으로 지어버린데다가, 오늘 자료 백업을 하다가 문득 없어진 줄 알았던 Saigon Weekend의 백업파일을 찾아버렸답니다. 이런 두 가지 사실이 갑자기 두바이 에어컨 실실 나오는 방에 있는 나를 아직도 마음의 한 자락이 남아있는 베트남으로 화악하고 이끌어 버렸고, 결국 이전에 왠지 마음이 아파서 없애버렸던 블로그 하나를 부활시켜 버렸습니다. 간만에 서랍 깊숙이 넣어둔 편지를 발견한 그런 느낌이네요. 이제 제 살아있는 블로그는 아래 세개입니다. hj the geologist (지금 메인 블로그로 주로 이라크와 두바이 얘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