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은 이러니 저러니 해도 도시이자 게다가 이 나라의 수도인 사나라는 곳에서 지냈었다. 그러다가 이번에 현장을 방문하게 되었다. 우리 회사는 예멘에 총 4개의 광구를 가지고 있는데 그 중에 두 광구가 서로 인접해 있어서, 현재 생산중인 광구와 내년에 시추를 할 광구를 방문하게 된 것이다. 앗 갑자기 일 얘기가 섞이자 글이 딱딱해지는군. 말은 이렇지만 솔직히 예멘에서 가장 위험하다고 알려진 곳 그러니까 사막 한 가운데에 있는 시설을 보러가는 것이다. 아무도 같이 가겠다고 나서는 인간들도 없이 막내 하나만 데리고 가게되는 모양새를 봐도 그렇다. 아직도 예멘에는 부족간의 마찰이 있고, 또 외국인에 납치가 빈번하고, 총기사고도 빈번한 그런 곳이다. 아아- 덕분에 실시간으로 글 올리기는 당근 불가능하고, 무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