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블로그에 들어오시던 분들은 알겠지만 제가 지금 있는 슐레마니아 그러니까 이라크 북부는 비록 바그다드보다는 안전하다고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것이지 100% 안전한 곳은 아닙니다. 얼마전에 울 회사 길건너편 버스정류장에서 폭탄이 발견되기도 했다죠. 아아- -_-;;; 그런 까닭에 이라크에 들어오면 꼼짝없이 건물안에 갖혀서 지낸답니다. 물론 현장엘 가도 비잉 둘러 담이 쳐있는 환경이지요. 덕분에 보름씩 이런 곳에 있다가 보면 정말로 어딘가 뛰쳐나가고 싶은 마음이 드는게 정상입니다. 이번에 슐레마니아에 오자 이미 10일을 홀로 이 곳에 있던 동기녀석이 거의 반가와 죽으려고 하더군요. 그리고 어제는 의기투합해서 슐레마니아를 둘러싸고 있는 산위에 있다고 전해지는 나이트 클럽엘 다녀왔습니다. 당근 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