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머그컵을 좋아한다.집에 물론 이런저런 잔들과 컵들이 있지만 솔직히 가장 많은 사용 빈도수를 자랑하는 것은 바로 머그컵이다.다른 잔들은 찬장이나 식기 건조기에 있어서 꺼내기 귀찮지만 머그컵들은 대충 식탁 위에 있는 머그트리에 대롱거리면서 매달려 있기 때문에 바로바로 사용이 가능하다.참고로 이 글은 개인적인 지독한 게으름을 바탕으로 깔고 있다. 이런 이유로 여기저기 여행이나 출장을 다니면서 괜찮은 머그컵이 있으면 하나 둘 구입을 해서 나름 그 갯수가 꽤 된다.엇그제 세어보니 대충 15개정도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아니 무슨 머그를 그렇게나 많이?' 하겠지만 일부는 사용중, 일부는 세탁 대기중, 일부는 대기 중으로 나뉘기 때문에 6개를 걸 수 있는 머그 트리가 넘치는 일은 거의 없다. 그러다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