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대충 상황은 알겠어. 뭐 특별한 것 없니?" "형님, 여기 열라 춥습니다. 담에 오실적에 옷 장만 두툼하게 하고 오셔야해염" 현장이 점점 추워진다는 얘기를 듣고 월동(?) 대책으로 옷이나 몇가지 구입을 하려고 두바이몰에 놀러갔다. 뭐 더 큰 이유는 웨잇로즈 (Waitrose, 영국계 수퍼마켓) 가서 소세지나 몇개 구입해서 저녁에 먹으려는 것이었다. 이런저런 이유로 차를 몰고 두바이몰에 가서 구경을 하는데 오옷 컬럼비아와 팀버랜드가 50%세일이다. 바로 들어가서 이거저거 고르는데 스피커에서 귀에 익숙한 노래가 나온다. 원더 걸스의 '노바디' 한국어 버젼이다. 주변을 둘러봤지만 한국사람이라고는 나밖에 없었다. 흥얼거리면서 옷을 보는데, 다시 노바디가 나온다. 이번에는 영어버젼이다. 으음. 원더걸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