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에 있는 지도는 유럽에서는 참 유용합니다. 그리고 꽤 정확하고요. 지난번에 영국 갔을적에 처음 가보는 호텔을 찾는데도 유용하게 사용했었다죠. 그래서 이번에는 이라크에서 함 번 적용을 시켜보았습니다. 일단 시추현장 그러니까 야외에 산이에서 한 번 해봤습니다. 나름 비스므레한 좌표가 나오더군요. 그런데 슐레마니아 시내에서 한 번 해보니 정말 '비스므레한' 좌표인 것을 알게됬습니다. 위에 그림을 보면 실제 아이폰이 잡아낸 위치와 실제 위치에 차이가 있는 것이 보입니다. 적어도 한 두 블럭은차이가 있네요.(직선거리로 500m 차이입니다) 아직은 이라크 지리정보가 정확하지 않아서 일수도 있고 (이 나라 아직도 지형도도 정확하게 없습니다) 혹시나 미군이 이쪽 위성정보를 조작했을 가능성도 있네요. 암튼 이래저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