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출장이 또 다가 왔습니다. 네네, 다음주 화요일에 이라크로 또 날아갑니다. 이번에는 야외조사라서 이래 저래 준비할 물건들이 많군요. 지난번에 죠크로 "야, 지뢰 보호신발 사가야되냐?" 했더니 "그건 발목지뢰나 보호해주져. 소용없다구요" 라는 썰렁한 말을 들어서 걍 등산화를 하나 구입할 예정이고 등등 준비를 하다가 보니 오늘 통조림을 사러가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일단은 햇반들을 구입하고, 컵라면을 구입하고, 깻잎 통조림 (이거 괜찮아요)과 고기볶음 (뭐 별로지만서도), 스팸류와 가능하다면 김치도 통조림으로 사고 싶습니다. 김치는 통조림이 아니면 부풀어 오르기 때문에 문제가 좀 있다죠. 물만 부으면 되는 국도 몇개 구입을 할까 생각중이고... 그런데 우리나라에는 통조림의 종류가 그리 없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