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처음으로 맥에서 글을 올려본다. 뭐 내가 구입한 것은 아니고 그러니까 '컴퓨터는 잘 모르지만 맥이 이쁘니까 구입하고 싶어' 하는 인간이 옆에 있어가지고 맥북을 주문해주고 지금 이거저거 깔아주고 있다. 첫 인상은 (적어도 1983년부터 PC를 사용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본다면) 꼭 처음으로 아이폿을 만났을 때의 그 느낌이다. 깔끔하고 이쁜 포장에 정말 꽁꽁 모든 것들이 최소한에 공간에 들어가 있는 패키지를 뜯고 나니까 "내가 알아서 다 할테니까 당신은 신경쓰지 마세요" 라는 식의 건방진 반응을 보이면서 뭔가 알아서 몇 마디 물어대더니 을을 다 마쳐 버린다 '흐음 뭐 이 회사 제품이 다 그런 것이군' 하는 생각이 들게 한다. 의외로 인터넷은 잘 작동이 되는 편이다. Active X를 사용하는 사이트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