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IT와 인터넷

맥에서 처음으로 쓰는 글

mmgoon 2010. 11. 28. 15:06

지금 처음으로 맥에서 글을 올려본다.

뭐 내가 구입한 것은 아니고 그러니까 

'컴퓨터는 잘 모르지만 맥이 이쁘니까 구입하고 싶어' 

하는 인간이 옆에 있어가지고 맥북을 주문해주고 지금 이거저거 깔아주고 있다.






첫 인상은 (적어도 1983년부터 PC를 사용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본다면) 꼭 처음으로 아이폿을 만났을 때의 그 느낌이다. 
깔끔하고 이쁜 포장에 정말 꽁꽁 모든 것들이 최소한에 공간에 들어가 있는 패키지를 뜯고 나니까

"내가 알아서 다 할테니까 당신은 신경쓰지 마세요" 

라는 식의 건방진 반응을 보이면서 뭔가 알아서 몇 마디 물어대더니 을을 다 마쳐 버린다

'흐음 뭐 이 회사 제품이 다 그런 것이군' 

하는 생각이 들게 한다.


의외로 인터넷은 잘 작동이 되는 편이다. 
Active X를 사용하는 사이트들은 문제가 있겠지만 뭐 이건 나중에 해결하면 될 듯 하고 (패럴렐즈로 되는 건가?)

약간식 이런 저런 불편함이 있는데,

1. 티스토리에서 글을 쓸 때 자동으로 스크롤 다운이 부자연스럽고 잘 되지 않는다.

2. delete key를 누르면 꼭 back space와 같이 작동을 하는데, 그럼 진정한 의미의 delete key (PC에서와 같은) 키는 없나?  
   그러고 보니까 Home, End, Page Up, Page Down도 안보이는데 이것들은 아에 없는 것인가?

3. 처음 셋업을 하고 나니까 한글 키보드 전환이 되지 않아서 낑낑 거리면서 겨우 연결을 했다. 이거 처음부터 하게 해주지.

4. 역시나 폰트 그러니까 한글 폰트가 별로다. MS Office 깔면 좋아지는 것인가.


암튼 첫 글이고 한 번 시험삼아 올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