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스페인 여행에서 이것 저것 사가지고 왔었는데, 그 중에 가장 맘에 들었던 것은 의외로 커피였다. 나름 유명한 집인 El Magnifico라는 집에서 2kg 정도 몇몇 종류의 블렌딩 원두를 구입했는데..... 아아- 기가 막힌 향기가 났다. 생각을 해 보면 나름 한 시기에 잘 나갔던 스페인이니 만큼 커피무역에도 열정을 쏟았을 것이 분명하고 당근 괜찮은 커피집들이 있는 것이 당연할 것 같다. 스페인 원두는 물론 약한 것부터 강한 것까지 있지만 전체적으로 강하고 짙은 향기를 가지는 특징이 있다.이번에 구입한 것은 대충 중약과 중강정도의 것들을 구입했는데 아침에 커피빈을 갈면 향긋한 향이 집을 채웠다. 솔직히 이 정도 좋은 줄 몰랐는데 원두가 떨어져서 수퍼에서 새로 구입을 해서 먹어보니 이 원두들이 얼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