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2

간만에 사무실에 돌아오니

간만에 사무실에 돌아오니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크리스마스 전에 봤던 서먹한 비서를 시작으로해서 그 동안 현장 돌아다니느라 방치했던 수 많은 문서들과 본사에서 뭔가 하겠다고 이거저거 요구한 (역시나 울 회사 –_-;;;) 자료들이 난리입니다. “그러니까 과장님 이건 빨리 해주셔야 해요”“왜?”“아, 그러니까 뭐랄까 공사가 선진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이 작업은 반드시”“입사한지 얼마나 되었지요?” ”3년요” ”그게 뭐냐면요.. 으음..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공사 선진화를 위한 작업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랍니다. 곧 아시게 되겠지요. 그니까 너무 재촉하지 마세요” 등등으로 겨우 넘겨대느라고 블로그에 글도 못올리고 있는 형편입니다.오늘까지 난리쳐서 일을 대충이라도 마무리져야 할텐데 말이죠. 내일부터는 다시 현..

새로운 환경에 적응중

드디어 두바이 사무실이 완공(?)이 되서 영국출장을 하고 있는 동안 새로운 사무실로 이사를 했다. 막상 출근을 해 보니 내 자리로 의심되는 곳에 종이상자에 대충 포장이 된 내 짐들이 놓여있었다. 결국 하루 온 종일을 들여서 이거저거 짐을 풀고 정리를 하고 인터넷을 연결하고 등등등의 작업을 그저께 겨우겨우 끝냈다. 그리고 어제는 어쩌다가 보니까 아무도 하려고 하지 않은 워크스테이션룸을 삭삭 정리하고 컴퓨터와 서버들을 대충대충 연결하고 IT에게 이거저거 악세사리들과 전원안전장치 등등을 주문하고 불필요한 자료들은 쓰지 않는 방으로 쳐박았다. 비록 내 자리에 에어컨이 가끔 들어오지 않지만 (여긴 두바이다. 그런 짓을 하면 죽어버린단 말이야 -_-;;;) 뭐 대충 정리가 되어가는 느낌이다. 역시나 아직도 마음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