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입니다.네 또 출장을 갑니다.이전에는 코스도 지난번과 비슷하네요.뭐 그리 놀랄 일은 없다는 겁니다. 문제는이게 뭐랄까 무지막지하게 긴급한 상황이라는 것이지요.모든 일정이 모두 촌각을 다투고 크리티컬하고 등등 문제는 울 회사가 이게 이라크를 몇 번 다녀왔더니 모두 다 '뭐 이라크 정도는 죽지 않는군' 하는 식으로 생각을 한다는 겁니다. 처음에는 '아이구 김과장 몸 건강해야되' 혹은 '살아와야되' 등등의 반응들을 보이더니 이제는 뭐 '거기서 술은 뭐 마시나' 라든가 '아아 그래 또 가는군' 하는식으로 매너리즘에 빠진 반응을 보이네요몽땅 잡아다가 현장에다 한 두 시간 정도만 풀어놔드리고 싶습니다. 뭐 그래도 회사원 답게 (참으로 회사를 13년째 다니는데 회사원 답기가 가끔은 어렵다) 이메일도 검사를 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