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출장이 겹쳐서 2주 넘게 만에 두바이에 돌아왔습니다.혹시나 만에 하나 '아니 돌아왔으면 잽싸게 여행기나 올리지' 하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으나.... 이게 피로와 시차와 나이가 종합적으로 작용한 덕에 오후만 되면 정신을 못차리고 새벽에 기상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흑흑- 덕분에 뭔가 집중해서 글을 쓰거나 사진을 정리하는 일들이 지연되고 있는 상확입니다. 흑흑흑- 참, 이번 출장을 가는 비행기 속에서 백설공주의 현대적인 해석인 'Mirror Mirror'라는 영화를 봤습니다.열라 귀여운 백설공주가 칼을 들고 휙휙 흔드는 모습도 좋았지만 (내 타입인듯) 저의 눈을 사로잡았던 것은 바로 영화 내내 등장하는 가우디의 그림자들이었습니다. 바르셀로나에서 본 가우디의 디자인들이 영화 곳곳에 숨어있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