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출장은 나름 빡빡한 스케쥴이었습니다. 그러니까 현장방문이 2회에 회의가 2회 면담이 몇 건 등등 말이죠.여기 중동이 언제나 늘 항상 그렇듯이 이런 생각은 그저 제 생각이었을 뿐이었습니다. 네, 중동은 계획대로 되는 일 따위는 없는 것이죠. 일단은 발표를 열라 준비했던 2회의 회의가 사라졌습니다.하나는 담당 공무원이 "너무 바빠서...." 라는 얘기를 했고요 (그럼 왜 약속을 잡았던거야 -_-;;;;;)다른 하나는 담당하는 공무원 할아버지가 심장마비가 왔기 때문입니다.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현장 방문을 위해 아르빌에서 슐레마니아로 이동하는 도중에 코야에 들려서 할아버지를 문병하기로 했습니다.코야는 아르빌과 슐레마니아 사이에 있는 도시로 많은 문인들을 배출했다고 전해지는 곳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