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현지직원들하고 점심을 했습니다. 뭐 자주 다녔던 회사 인근에 아부 샤합(Abu Shahab) 식당에서 했지요. 이 식당에서 주로 푹 삶은 양고기를 밥과 같이 먹는 꾸지(Quzi)나 케밥을 먹었는데 오늘은 색다르게 해보려고 꾸지 샴(Quzi Sham)을 먹었습니다. 일단 쿠르드 식당에 도착하면 물이 샥샥 하고 나옵니다. 그리고 일종에 걸죽한 카레와 양고기 국물맛이 나는 스프가 (열라 짭니다) 나와서 먹으면 샐러드와 함께 거대한 빵이 나와서 일종에 전채로 먹습니다. 문제는 특히나 빵이 맛있을 경우 여기까지만 먹어도 왠만큼 속이 차버린다는 것이죠. -_-;;; 네네 오늘도 여지없는 과식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시킨 요리인 꾸지샴이 나왔습니다. 꾸지샴은 그러니까 양고기와 닭고기 그리고 쌀과 말린 과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