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3

두바이 공항 게이트 이름이 바뀌었네요

지난 목요일에 발견한 것인데 두바이 국제공항의 게이트 시스템에 변경이 있었습니다. 그 동안에는 일련번호를 사용하는 시스템이었죠. 그러니까 대충 터미널 3은 200번대, 터미널 1은 100번대 이런 식으로 말이죠. 이번에는 게이트 번호 앞에 ABC를 붙이는 식으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기존 101-150번이었던 터미널 1의 게이트는 C1-50으로 바뀌었고, 터미널 3의 201-232게이트가 B1-32가 되었습니다. 우울한 터미널 2의 게이트들은 F1-6으로 바뀌었네요. 뭐 여기야 달랑 게이트가 6개고 떨어져 있으니까. 그리고 아마도 지금 짓고 있는 터미널 4를 위해서 A1-24 게이트를 할당해둔 것 같습니다. 참고로 터미널 4는 2층 비행기인 A380 전용 터미널이 된다고 하네요. 터미널에서 받은 ..

학생 코스프레 - 공항과 뉴몰든

지난 주는 영국 런던에서 교육을 받았었다.간만에 학생 코스프레에 머리는 아프고, 비와 바람에 오들오들 떨었지만 간만에 혼자서 일어나 혼자 밥먹고 혼자 대중교통 타고 돌아다니는 것이 나름 재미가 있었다. (두바이 공항) 그 동안 실버 멤버로 강등(?)되었다가 이번 출장을 계기로 골드멤버의 위치를 다시 확보했다.덕분에 아침식사를 할 수 있었다. 그나저나 아침부터 왠 와인을.... -_-;;; (히스로 공항) 히스로 공항은 그리 좋은 곳이 아니고 맘에 들어하는 곳도 아니지만, 이렇게 괜찮은 에일이 있으면 나름 훌륭한 곳으로 변하기도 한다. (뉴 몰든, New Malden) 교육기간 동안 숙소는 영국의 한인타운인 뉴몰든 한인민박으로 정했다.매일 한시간 반씩 기차를 타고 다녀야 했지만 저렴한 숙식이 되고 (이게 ..

여행 이야기 2012.06.21

두바이는 비가 온답니다

두바이에 비가 오고있다는 문자를 받았다. 그러자 문득 우울해지는 마음을 느낄수가 있게 되었다. 표가 없어서 세 시간을 달려 슐레마니아 공항으로 오고 다시 연착하는 비행기를 기다리면서 이미 까매진 밖을 바라보고 있다. 환풍기는 시끄러운 소리를 내고 언제즈음이나 되야 수속을 해줄지 막연한 상태로 그냥 하염없이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다. 당연히 슐레마니아 공항은 인터넷이 늘 고장이라 이 글은 나중에나 올라갈 것이다. 전화라도 걸어서 수다나 떨까해도 뭐 그런 인간관계는 별로 남아있지 않다. 당근 지금 막 전화를 걸어서 쓸데없는 이야기를 떠들어 버리면 쓸데없는 걱정이나 만들 것이다. 암튼 왜 두바이에 비가온다는데 슐레마니아에 우울이 찾아오는지 도무지 알수가 없다. 현재시간 오후 7시 40분 두바이행 비행기를 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