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에 아침에 일어나서 대충 씻은 다음 (누가 봐준단 말인가) 츄리닝을 걸치고 거실로 나가면 제니퍼 아줌마가 아침을 줍니다. 아침은 거의 매일 항상 언제나 똑같죠. 밥, 게란 후라이, 김치. 여기에 높은 분들이 있으면 스팸이 추가됩니다만 요사이는 혼자 지내기 때문에 스팸은 구경하지 못합니다. 밥을 먹고 가방을 챙기고, 커피를 한 잔 들고 사무실로 출근을 합니다. 사무실까지는 도보로 1분 걸립니다. 네네 바로 옆옆 건물이니까요. 노트북을 켜고 오전 일과를 시작합니다. 대충 별 일 없이 지나죠. 심심할까봐 중간중간에 정전이 약 2회 정도 됩니다. 점심시간이 되면 다시 걸어서 아가 아침을 먹은 자리로 되돌아 옵니다. 역시나 제니퍼 아줌마가 점심을 주죠. 점심은 국과 밑반찬이 주를 이루고 황당하게도 삼겹살이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