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절대적인 것이 부족한 인간형인 까닭에 여기가면 그 곳에 빠지고 저기가면 또 그 곳이 좋아라 지내는 타입입니다. 덕분에 영국 살적에는 (비록 지지리 가난했지만) 밀크티와 에일에 빠져서 신나했고,베트남 살적에는 (비록 미친듯이 바빴지만) 베트남식 커피와 짜다 등등에 빠져서 신나게 살았다죠.그러다가 한국 돌아가자마자 신도시 지하철 옆 맥주집을 좋아라고 했지요.그리고 중동으로 와서는 바로 중동식 빵과 달작한 차와 양고기 구이에 빠져서 지내고 있습니다. 역시 고기!!!! 그런데 이곳에 문제는 사람입니다.비록 차갑고 싸가지 없고 등등인 영국사람들과도 잘 놀았고 (일부 친구로 분류되는 인간들도 있지요)비록 계산적이고 가볍지만 베트남 사람들과도 잘 놀았고 (역시나 일부는 친구로 남았습니다)심지어 일관련해서 만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