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생활/중얼거림

다이어리용 펀치를 사다

mmgoon 2008. 5. 9. 14:11

얼마전까지 빈둥빈둥 시스템을 즐기고 있었는데 요사이 갑자기 바빠져서 뭐랄까 5가지의 작은 프로젝트들을 관리해야하는 그런 상황에 빠졌다.

덕분에 하루종일 이멜에 매달려서 답변을 쓰고 답변을 기다리고 있으며 

날림으로 프레젠테이션 파일을 만들어대고 있으며 (아아- 그 동안 읽었던 프레젠테이션 교과서는 뭐란 말이냐) 

판다군은 거의 15분에 한번씩 띵똥- 거리면서 뭔가를 해야하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는 요즈음이다.
덕분에 판다군과 얼마전에 만족하게 세팅을 마친 다이어리가 열심히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정리할 내용은 주로 다이어리를 사용하고, 일정은 다이어리와 PDA인 판다군을 같이 사용하고, 연락처는 판다군을 사용하며, 

아이디어나 컨퍼런스콜 등등의 정리는 리갈패드를 사용한다.
이러다가 보니까 문득 리갈패드나 다른 A4에 끄적이던 내용을 다이어리에 붙여둘 필요가 생긴다.
얼마까지는 대충 스카치테입으로 붙였지만 이게 영 너덜거리면서 보기가 불편했다.

그래서 상상마켓이라는 곳에서 다이어리용 6공 펀치를 구입했다.



단순한 모양이다




실제로 보면 의외로 작아서 귀엽다. 폭이 A4 짧은 쪽보다 더 작다.
문제는 옆에 가이드가 정확히 펀치를 위해서는 가운데를 잘 맞춰야하는 점이 있지만 이게 없어서 더 깔끔해 보인다. 뭐 많이 뚫지는 않을 테니까.
확실히 펀치로 뚫어서 자료들을 넣어두니까 깔끔하다.

흠흠...
나도 드디어 다이어리 중독에 빠지고 있는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