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IT와 인터넷

종이와 디지털

mmgoon 2011. 2. 9. 13:42


어제 이런저런 작업을 완료해서 이제 일정과 연락처 관리는 더 이상 PC-아이폰이 아닌 맥북에어-아이폰 시스템으로 넘어갔다. 확실히 둘 사이 궁합이 더 좋은 듯하다. 뭐 그 동안 아웃룩에 익숙해서 약간의 시간은 필요하지만 말이다.
그러니까 소위 개인정보관리(PIMS)를 디지털로 시작한게 1997년도 셀빅i부터니까 꽤 된다. 그 이후 몇몇 HP iPaq을 사용했고 (심지어 블루투스 키보드도 있었을 정도로 빠져있었다) 이후 아이팟터치로 넘어왔다가 이젠 아이폰이 그 일을 하고 있다.

손글씨가 그리 아름답지 못한 나로서는 디지털로 일상과 연락처를 관리하는 일이 당연한 것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위 종이에 펜으로 글을 쓰는 시스템도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그러니가 일정과 연락처, 기술자료 그리고 인터넷에서 줏어들은 정보는 디지털이 주로 담당을 하고,
회사에서 회의라던가 기술적인 정보들은 종이를 사용하는 편이다.

문득 들려서 글을 쓰는 것은 아무래도 키보드가 편하지만, 좀 더 적극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한 내용은 종이가 아직도 강세다. 오늘 문득 이거저거 정리를 하다가 발견한 사실은 현재 나는 3대의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고 (PC노트북, 맥북에어, 해석전용 64비트 머신) 총 5개의 노트 (다이어리+4개 프로젝트북)를 사용한다는 것이다.

으음 아무리 각각의 장점들이 있겠지만 뭔가 줄여야 하나 하는 생각을 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