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IT와 인터넷

맥에어 이틀째 사용기

mmgoon 2011. 2. 1. 23:44




일단은 그림이야 나중에 올리도록 하고요. (아직도 어떻게 화면을 캡춰 하는지 모릅니다 -_-;;;)

맥에어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이 나이에 처음으로 시작하는 그리고 전세계에서 손꼽히는 답답한 전산시스템을 가진 PC 전용 회사에 다니면서 사용하는 사용기를 올립니다.



구입하고 지금까지 했었던 일들을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구입하고 처음 켜니까 이거저거 물어봅니다.


그러니까 한국사람이지만 두바이 살고 한글도 사용하지만 주로 영어로 문서 작업을 합니다. 

그래서 한글로 해야할지 영어로 해야할지 암튼 환경을 적용하기가 힘들더군요.

이건 나중에 좀 더 연구해서 다시 올립죠.



2.  이거저거 업그레이드를 수행했습니다.


사과그림>Software Update를 시작하니까 약 1.5기가 정도를 내려받고 (의외로 애플 사이트는 느리군요) 

다시 부팅하고 설치하더니 알아서 다 완료를 하더군요. 

여기까지는 별거 없는 듯 합니다.



3. 그리고 메일을 설치했습니다.


회사에서 Exchange Server를 이용한 그러니까 윈도우 서버를 이용한 이메일 시스템을 사용해서 걱정했는데 알아서 잘 잡습니다. 

나름 숙적인 마이크로 소프트도 잘 극복을 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지메일은 뭐 당연한 듯이 잡아내는군요.

기본적으로 껴주는 메일은 마치 이전에 MS Outlook Express같은 느낌이지만 나름 작동은 합니다. 


꼭 키보드 있는 아이폰 같은 느낌입니다.



4. 업그레이드 시 설치된 App Store에 들어가서 트위터 프로그램을 다운 받았습니다.


오오 이쁘군요. 



5. 필수 프로그램을 설치했습니다.


인터넷을 뒤지니까 꼭 설치해야될 프로그램으로 무비스트, SeaShore, Unarchiever 등등을 소개했습니다.

각각 이해하기로는 피씨의 곰플레이어에 해당되는 프로그램이고, 간단한 사진 편집기, 다양한 포맷의 압축풀기 프로그램입니다.



6. 그리고 마이크로 소프트 오피스를 설치했습니다.


회사에 가서 (아아 오늘 새벽에 귀국했는데 오후 출근을 했습니다) 기존에 있던 외장 CD/DVD를 이용해서 미리 구입한 오피스를 설치했습니다.

뭐 USB 방식으로 연결되는 녀석은 왠만해서는 잘 인식을 하더군요. 

이것도 간단히 성공.



여기까지 하고 나니까 인터넷 서핑과 이메일 그리고 첨부파일 보고 수정하기가 가능해졌습니다. 물론 트위터도 신나게 하고 있죠.



7. 무선인터넷 연결


회사에 있는 직원용 (그러니까 보안기능이 적용되는) 무선인터넷에 연결을 시도했지만 실패했습니다. 

우리 IT애들을 다 동원했는데도 결국은 해결이 되질 못했습니다. 내일 다시 시도할 예정입니다.




뭐 특별하게 한 일이 없지만 지금까지의 맥에어 11인치의 장단점을 말해보자면.



(장점)

-  일단 사람들이 부러워 합니다. 네 바로 이거죠. 이 느낌이 바로 구입동기의 80%를 차지합니다.

-  켜고 끄는 시간이 거의 예술입니다. 특히나 뚜껑을 닫으면 바로 대기모드로 빠져서 작업하다가 딴 일 하기 너무 좋네요.

-  화면이 이뻐서 자꾸만 글을 쓰게 되네요. 앞으로 작성할 수 많은 리포트들의 완성도가 올라가는 소리가 들립니다.

-  의외로 맥버젼 오피스가 작동을 잘 합니다. 물론 영문 위주의 문서가 많아서이겠지만요.


(단점)

-  이건 그 동안 한 번도 맥을 사용해보지 않아서 그런 까닭이겠지만 이거저거 의외로 지정해줘야할 것들이 많습니다.

-  역시나 화면이 작군요. 특히나 아래위가 짧아서 약간 불편하네요.

-  한글 폰트가 영- 아닙니다. 흑흑- 나중에 한글 폰트에 대한 지원이 나왔으면 합니다. 이제 한국에도 맥이나 아이폰/아이패드 사용자가 늘어나는데 말이죠.

-  아직도 단축키에 대한 암기가 잘 되지 않네요.

-  두바이에는 기술적인 도움이 되는 인간들이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역시나 이런 문제가 있군요.


뭐 이정도입니다.